홍성군보건소(소장 조용희)는 육아용품 나눔 장터인 ‘아이 좋아 Mom도 좋아 아기용품 득템 시장’을 운영하기 위해 이달부터 연중으로 육아용품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저 출산 대책마련을 위한 「워킹 맘 · 대디 현장 토그」에서 현재 임신 중인 예비 부모들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육아용품은 연령에 따라 사용하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사용 후 쉽게 버려지거나 방치되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쉬운데, 홍성군 보건소에서는 이런 물품을 모집하여 필요한 가정에 재분배하여, 버려지는 생활쓰레기의 양도 줄이고,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육아용품 모집에 참여하려면 우리 아이가 사용했지만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의류, 침구류, 장난감, 놀이기구 등 모든 종류의 육아용품을 홍성군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보내주면 된다.

 또한 이 사업에 동참하고자하는 재활용품이 없는 가정이나 단체, 유관기관 등에서는 아이 키우는데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여 기증해 주면 된다.

 군은 육아용품은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하여「아이 좋아 Mom도 좋아 아기용품 득템 시장」을 열어 필요한 가정에 무료 배부나 무상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작은 참여가 출산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 기르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많은 주민, 단체들이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