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국제건강도시상 2개 부문 수상 성과 29일, 홍콩서 열린 건강도시연맹 총회서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의 건강도시 정책을 세계가 인정했다.
29일(현지시각) 밤 홍콩에서 개최된 제6차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이하 ‘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유성구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하는 ‘건강도시상'(Alliance for Healthy cities)을 수상했다.
수상 분야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100세까지 건강한 도시’를 주제로 ‘창조적 개발상’과 주민 정신건강 향상 등을 위한 ‘스피릿 체크리스트’로 '건강도시 발전상' 등 두 부분이다.
특히, 이번 수상은 ‘건강도시 유성 연차별(4개년) 발전계획’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WHO와 건강도시연맹은 2년 마다 건강도시연맹 총회를 열어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 및 발전을 위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건강도시상을 수여해 왔으며,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서태평양지역 9개 국가가 참여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총회는 그동안 유성구가 실시해 온 민․관 협력체계에 기반을 둔 건강도시정책과 사업을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주민 참여를 통한 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다각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은 WHO에서 주창한 건강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서태평양지역 내 도시연합 모임으로 유성구는 지난해 가입했으며, 6번째인 올해는 지난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홍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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