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평생학습센터(소장 남기옥)는 2015년에도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신규학습장 6개를 개설하고 입학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신규학습장은 △진천읍 5구 △이월면 관지미 마을, 도산 마을 △광혜원면 월성 마을 △초평면 양촌 마을 △충북에서는 최초로 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는 학력인증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진천군은 지난해 개설한 11개 학습장과 더불어 현재 총 17개 학습장을 운영하게 됐다.
신규학습장의 입학식에는 문해교육사들과 마을주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 마을별로 특색 있는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월면 관지미 마을에서는 신명나는 풍물과 함께 진행됐고 진천읍 5구·광혜원면 월성마을·초평면 양촌마을은 면장, 교육장, 도의원, 군의원, 지역장학회 이사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방문해 문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월면 도산마을은 동서식품은 학습장에 필요한 책상 외 2종 등을 기증 받아 마을의 든든한 지원군을 얻기도 했다.
군은 이번 입학식을 통해 문해교육이 더 이상 학습자와 문해교육사들의 장이 아닌 군 전체의 이슈이자 관심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남기옥 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문해교육사들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지혜를 배우고 학습자들은 기초생활문해를 배우는 등 문해교육은 쌍방향 학습”이라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 11개 학습장을 개설했으며 인근 생활권이 겹치는 증평과 음성은 물론 서울, 부천, 인천, 양평에서도 찾아와 수강을 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