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역 테러시 지역민방위자원을 활용한 사고 대응 훈련'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에서는 20일 제398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신탄진역에서 테러상황을 가정한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동시다발적인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는 준전시 상황을 가정해 소방서의 협조가 불가능하자 지역민방위대 자원을 활용해 소화와 사상자 구호를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신탄진공장 소방차 1대와 대덕구보건소 구급차 1대, 신탄진 4개동(신탄진동, 석봉동, 덕암동, 목상동) 민방위대원 60여명 등 80여명이 신탄진역에서 폭탄테러에 의한 화재를 진압하고 사상자 4명을 무사히 구호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서 관의 방재자원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근의 민간 방재자원을 어떻게 동원하여 효과적으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지 재난체계를 점검하고 민간의 능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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