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최근 개발한 4개 농식품 특허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국내 12개 업체와 5월 21일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실에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특허기술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중개로 착즙 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 제조방법과 떫은 맛이 감소된 아로니아 잼의 제조방법, 신규 균주를 이용한 난분해성 올리고당이 생성되는 고추장 제조방법, 제빵용 스타터 균주를 이용한 발효식빵 제조방법 등 4개 기술이다.
업체별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특허기술을 보면 아로니아킹농원은 착즙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 제조방법과 떫은맛이 감소된 아로니아 잼 제조방법으로 아로니아 가공품을, 산초식품영농조합법인은 착즙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 제조방법으로 관련 주스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뺑드빱바와 오공팔일유일용도너츠, 햇살블루베리농원 등 3개 업체는 국내 생산 과일에서 분리한 효모와 유산균을 이용하는 방법인 제빵용 스타터 균주를 이용한 발효식빵 제조방법을 기술이전 받아 각자의 사업장인 제과점과 농촌체험농장 등에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신월식품, 장익는 마을, 산성것대메주, 만디식품, 송영희전통담금, 두향, 용화영농조합법인산마루 등 도내 7개 장류업체에서는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이용하여 곰팡이의 수는 현저하게 줄이는 반면 기능성 올리고당이 생성되는 고추장 제조법을 기술이전 받아 새로운 고추장 가공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전 업체들과의 계약기간은 모두 2년이며, 계약업체는 통상실시료를 계약체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도 금고에 납부하고, 계약기간 동안 계약서에 명기된 수량을 생산 판매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노재관 식품개발팀장은 “농식품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들은 신기술을 습득할 때까지 교육이나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가 조기에 신기술을 습득하여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