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의료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계약 269만 불, 수출상담 1,144만 불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 주최,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주관으로 ㈜마이티시스템, 나노소프트 등 8개 업체가 참가하여 제품전시 및 홍보, 1:1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불황에도 연 6%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현재 20 ~ 30대 젊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며, 화장품 및 헤어케어, 웰빙, 체중관리, 탈모제품 등 의료미용, 뷰티산업이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아토피 개선용 보습제 제조회사인 ㈜아이투비는 싱가폴 P사 및 말레이시아 M사와 OEM 제조, 독점판매 계약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 하는 등 150만 불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바늘 없는 패션 시계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밸룩글로벌(주)는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30개 쇼핑몰을 운영 중인 회사와 위탁판매 상담을 진행 하였고, 말레이시아 B사와는 연 1,000개 정도의 홍보용 제품 판매 상담을 진행 하는 등 전시기간 내내 현지 상담장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장에서 600만원 상당의 샘플을 판매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또한, 마스크 팩 제조회사인 ㈜매인은 싱가폴 S사와 제조방식, 성분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 하였으며, 싱가폴 S사는 금년 9월 한국을 방문하여 추가 상담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그 외에도 참가업체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현지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었으며 수출상담이 진지하게 이루어져 향후 추가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에게 부스 임차료, 통역료 등을 지원 하였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이번 수출상담이 실질적 계약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상담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접촉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시 차원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