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족산 주변의 죽림정사와 용화사 찾아서
대전 계족산 주변의 죽림정사와 용화사 찾아서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5.24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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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정사, 용화사 신도들 석가탄생일 행사 준비 한창
죽림정사 대웅전 법당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24일 하루 앞두고 대전 계족산(鷄足山 423.6m)에는 죽림정사와 용화사를 찾았다.

 

2015년 5월 25일 부처님오신날(석가탄생일) 하루 전일지라 내일 행사 준비에 신도들이 바쁜게 움직이는 모습들이였다.

 

죽림정사 주지 광진스님과 본지 기자 모습

잠시 죽림정사 주지 광진 스님과 나눔의 실천운동에 활동하는 의미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받은 결과 죽림정사에서는 언제나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행사 추진 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추후 다문화 가족을 위한 행사 생각은 없으시나 문의에는 신도회와 함께 다방면으로 문제점이 없나 검토 해볼 생각이라고 만 했다.

 

이 산의 정상에 팔각정인 봉황정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능선을 따라 3km 거리의 계족산성이 축조되어 있는데,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유명하며, 시에서 성곽을 복원하였다. 계족산성 외에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있고, 조선시대의 사찰인 비래사가 있으며 그 밖의 용화사, 죽림정사, 연화사가 있다.

 

죽림정사 주지 광진 스님과 내방손님들의 모습

계족산(鷄足山)은 회덕현(懷德縣)의 진산(鎭山)이기도 하지만, 이 계족산은 불교적으로도 아주 인연이 깊은 산이다. 불교적으로 山名을 약술(略述)하자면 다음과 같다. 계족산은 중인도의 마갈타국(摩竭陀國) 동북에 위치한 산으로 석가모니불의 상수제자로 일컫는 마하가섭존자가 입적한 곳이며, 장래 미륵보살이 성불할 때까지 세존의 법의(法衣)를 전해주기 위하여 입정(入定)하여 있다고 전하고 있다.

 

용화사 입구 및 행사 현수막

용화사는 대전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며 아름다운 저녁노을 속에 무량수 무량광 부처님의 자비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포근한 도량이 이 곳이며, 정말로 청정한 불국정토로 향하는 서원의 도량이다.

 

죽림정사는 사적기에 따르면 이절의 주지인 도영스님이 신도들의 시주를 받아 2년간 공사 끝에 1990년 완공한 사찰이라고 하고 현재는 주지 광진 스님이 계시고 주변에는 연화사도 있다.

 

또한 계족산 아래 옥류각과 비래사가 있는데, 옥류각 고성이씨 집성촌 비래골을 지나 산길을 오르면 계족산 매봉 골짜기에 자리한 ‘옥류각’이 멀리 눈에 들어온다.

 

옥류각 주변에는 작은 물줄기가 폭포를 이루고 있고, 길옆 바위에는 ‘초연물외’ 라 쓴 글씨가 선명하다. 초연물외 암각은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친필로 글자의 구성이 조화롭고 서체가 힘이 있다. 이곳은 대전시 문화재로 지정된 옥류각은 조선숙종 때 예조판서를 지낸 제월당 송규렴선생이 그의 문인들과 동춘당 송준길 선생이 강학하던 비래암(書堂)을 기념하여 1693년에 지은 건물이다.

 

한편, 계족산(鷄足山)은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산으로서 산 정상에 오르면 대전시내 전 지역을 조망해 볼 수 있어서 평소에도 많은 찾아오는 곳이며, <고려사> 회덕군편과 <세종실록지리지> 회덕현조에 따르면, 이산의 풍수지리가 닭의 다리와 흡사하다 하여 계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알려지고 있는 곳이다.

 

용화사에 있는 석불입상

지금의 송촌 일대에 지네가 많아서 지네와 천적인 닭을 빌어 지네를 없애기 위해 계족산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또한 봉황산이라는 옛 이름도 가지고 있다.

 

이 산은 정상에서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남쪽으로 식장산, 만인산, 보문산 서쪽에는 성재산(390m)이 나란히 서 있고, 사방 원형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산의 정상에 팔각정인 봉황정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능선을 따라 3km 거리의 계족산성이 축조되어 있는데,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유명하며, 시에서 성곽을 복원하였다. 계족산성 외에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있다.

 

산행은 읍내동 현대아파트에서 계족산성을 지나 정상에 이르는 길이 있는데 이 코스는 7.6㎞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국세청 앞에서 출발하여 밀양박씨 묘를 지나 봉황정에 이르는 길의 코스는 4.8㎞로,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고, 회덕정수장 버스정류장에서 죽림정사를 지나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고 4.8㎞로, 2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그 밖에 비래사 방향, 장동, 와동 방향에서 시작하여 계족산을 산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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