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장애학생의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 자립을 목표로 장애학생의 사회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고용 연계 맞춤 직업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개(천안인애학교, 공주정명학교) 특수학교의 ‘학교기업’ 및 공주생명과학고를 비롯한 10개 고등학교에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지정해 현장 중심 맞춤 직업교육을 추진한다.
올해는 주산산업고와 부여정보고가 추가 선정됨으로써 지역 장애학생 직업교육 거점학교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도내 2개 대학과 연계하여 네일아트국가자격증 과정 , 바리스타 과정과 같은 ‘직업교육 전문기관 직무 위탁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장애학생의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 취업으로의 진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특수교육지원센터 중심의 지역사회 장애학생 직업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한 「센터 기반 지역사회 취업․창업교육 지원」사업을 전개해 장애학생의 사회 전환 역량 강화와 취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장애학생 맞춤 교육과 고용 연계를 위해 사업비 8억 여원을 투입하고, 장애인고용공단 및 지자체와 전담 협의체를 구성, ‘장애학생 희망일자리’, ‘복지 연계형 일자리’ 등 중증장애학생 일자리 창출을 통한 취업률 제고와 고용 안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충남교육청 백옥희 장학관은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 통합과 자립을 위해 개인의 요구와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갖는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이 장차 직업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생애단계별 중장기 진로․직업교육 및 맞춤 일자리 창출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