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 노동력 부족해소와 적기 영농실현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영농기 일손부족 등 농업인력 지원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농업인력의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자발적인 농촌 일손돕기 봉사를 통해 노동력 부족해소와 적기 영농을 실현하고 우리 농업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 농협중앙회 등 19개소에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여 관내 일손 부족농가와 지원시기 등을 파악해 자원봉사가 가능한 관련기관, 단체 등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일손돕기 우선 지원대상은 고령농가, 장애농가, 부녀자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농업재해를 입은 농가 등으로 일손 부족이 심해 적기 영농추진이 곤란한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한편, 지난 5월 21일 군 산하 농정과 및 석성면사무소 직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성면 봉정2리에 소재한 시설하우스 5동에서 토마토 순제거작업 등 일손돕기를 추진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요즘같은 농번기에는 일손이 없어 기관·단체의 일손돕기가 농민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유관 기관·단체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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