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지열 등 사업비 25억원 투입, 선정 사업 중 국비 확보 최고
충북도는 진천지역의 전력소비량이 많은 공공건물 및 영농조합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화 추진을 위한 ‘1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이 산업부의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국 13개 공모 선정사업 중 국비 확보가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국비 매칭으로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사업에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천군 관내 종박물관, 청소년수련원 등 공공시설 5개소와 과수영농조합 등 3개소에 태양광 388kw, 지열 770kw, 모니터링시스템 설치를 통해 에너지 자립화를 점차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2종이상의 에너지원(태양광, 풍력, 지열 등)을 함께 설치하여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최적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탄소 제로화를 구현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공개평가, 현장평가 등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고 선정을 계기로 충북의 태양광산업 위상이 한층 강화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정재호 전략산업과장은 “융ㆍ복합사업은 에너지원간, 지역, ICT 등 다양한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새로운 모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충북도는 ’13년 청주시 벌랏마을 등 2개 마을 126개소, ’14년 증평군 관내 공공시설 9개소, 민간시설 4개소 등 13개소에 태양광(1,136kw), 태양열(1,007㎡), 지열(1,024kw)을 설치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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