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소식> 대전 대덕산악회(회장 박명호)은 지난 10일에 회원 50여명은 새벽 6시에 대전을 출발 경남 통영시 욕지면에 딸린 욕지도 천황산(392m)을 찾았다.
욕지도는 면적이 12.619 평방키로미터이고 우리나라의 마흔네번째의 크기의 섬이며, 통영항 직선거리 27km, 뱃길 32km 두미도, 상대도, 하노대도, 우도, 연화도등 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가 있는 욕지면의 주도다.
우리 회원들은 통영 삼덕에서 출발하는 욕지 영동고속페리호에 타고온 관광버스와 함께 욕지도 관광과 천황산 산행을 위하여 몸을 실었으며, 또한 오가가는 고속페리호 안에서는 멋진 노래 솜씨로 시간을 달래기도 하여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다보니 어느덧 욕지항에 도착 하였다.
욕지도는 도착해보니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는 큰 섬인 것 같았다. 또한 해안 주변에 절벽과 기암괴석이 장관인지라 많은 관광객이 눈에 보였으며, 우리는 주로 산행을 최고 정상인 천황산(대기봉) 목표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산행길은 어려움 없이 아기자기하게 소나무사이 길로 올라갈 수 있었고, 또한 여기저기 쉼터 자리가 있어서 저 멀리 섬들의 아름다운과 해안의 절벽 괴암괴석이 한 눈에 들어와 산행의 피곤함을 모르고, 사방팔방 추억을 담그다보니 산행시간에 큰 차질을 주기도 했다.
산행은 아기자기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어느덧 정상 천황산(대기봉)에 올랐다. 그런데 누군가 배낭속에서 태극기를 꺼내 휘날리고 있었으며, 그들은 작은 산 일지라도 정상에서 맛볼 수 있는 최대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었던 산행이라고 말했고, 산행 일행은 저 멀리 바다경치를 바라보고, 욕지항과 크고 작은 무인도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펼쳐지는 경치를 보고있드라면 와~~하는 함성소리가 저절로 흘러 나왔고. 그리고 산행길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식물들을 살펴보니 주로 소나무가 많았으며, 여기저기에 후박나무와 생달나무 및 일반적인 식물이 넓게 서식하고 있었다.
하산 후에는 육지에서 관광버스를 가져 왔기에 섬 일주도로로 20km 정도를 드라이브 하면서 여기저기의 절벽과 기암괴석들을 가까이 보면서 관광하니 산행의 피로함이 확 풀려져 대전 대덕산악회 오늘 하루의 보람을 욕지도에서 멋지게 지냈으며, 또한 먼 이동거리에도 안전사고 없이 대전에 도착하여 다음 산행을 약속하면서 마무리 했다. <다시 정리함>
* 찾아가는 방법
대전 - 대전통영간고속도로 - 통영I/C - 통영삼덕항 - 욕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