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봉과 계곡의 직소폭포
암봉과 계곡의 직소폭포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4.10.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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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암산악회, 전북 변산반도 능가산

<지난소식> 대전 대암산악회(회장 이우용)는 지난 21일에 회원 45여명은 전북 부안군의 변산반도에 있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절경이 이어지는 능가산을 찾았다.

변산반도 이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바다를 끼고도는 외변산과 남서부 산악지의 내변산으로 구분되며 변산반도의 내륙은 첩첩산중으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봉인 의상봉(509m)을 비롯해 쌍선봉(459m), 옥녀봉, 관음봉(433m), 선인봉 등 기암봉이 솟아 있고 또한 분옥담, 선녀봉, 가마소, 와룡소, 직소폭포, 내소사, 개암사, 우금산성, 울금바위 등과 내소사 절 입구 600m에 걸쳐 있는 전나무 숲이 찾아오는 관광객들한테 인기가 좋은 곳이기도 하다.

산행은 남여치에서 간단한 준비운동을 실시한 다음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산길이 원만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중턱까지 올랐다. 

월명암은 관음보살을 모신 호남의 3대(태고사, 운문암)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월명암은 신라 신문왕 12년(692)에 부설거사 라는 재가 불자가 창건했다고 하며 월명암이라는 이름도 부설거사와 그의 부인 묘화 사이에서 태어난 딸 ‘월명’에서 따왔다고 하며 우리산행 일행은 잠시 이곳에서 추억담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또한 월명암에 들어선 건물들은 모두 근대에 지어진 것이고 임진왜란 때 또 한국전쟁 직전에 소멸 되여 다시 지었다고 했다.

아마도 내변산 산중에 있는 직소폭포는 20여m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 아래에는 푸른 옥녀담이 있어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 산행시 흘러내리는 땀방울이 금새 사라지고 온 몸이 시원하기도 했으며 또한 산행일행 모두는 추억담기에 바빴다. 그리고 이곳의 주변이 특이한 것은 선녀탕 아래쪽에 부안군의 식수원인 작은 산곡댐이 만들어져 저수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우를 보면 관음봉, 세봉, 의상봉이요, 좌를 보면 신선, 망포이며 앞은 낙조, 쌍선봉이니 그 아래 깊은 골 일부의 봉래구곡이 펼쳐지는 경관은 절경이 아닐 수 없다. 

변산에 가면 내소사를 찾아가지 않으면 이야기를 하지 말라 하였다. 이곳에는 약500여년이 되는 느티나무와 약1000년쯤 되는 느티나무가 있으며 봉래주 앞 마당에는 300여년으로 추정되는 ‘보리수’가 있다. 또한 보물 제291호로 지정 되여 있는 내소사는 못하나 쓰지 않고 나무만으로 끼워 맞춘 건물로 유명하고 전나무 숲 길 만큼이나 내소사에서 볼거리가 바로 대웅전의 문살, 연꽃, 국화꽃, 해바라기꽃 등의 문양의 문살을 구성하고 있어서 찾는 사람에게 옛 선인들의 손재주를 보여 주는 듯하다. 

대전 대암산악회 이번 산행은 멋진 암봉과 암릉이 있고, 암곡으로 형성된 깊은 계곡이 있고, 높은 폭포와 소와 비록 인공호수이긴 하지만 바위산 그림자가 우난히 아름답게 비치는 호수가 있고, 저 멀리 변산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그리고 우리 일행은 하산후에 되풀이 하면서 주변에 있는 글월을 한번 읽어보았다 “변산은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

변산의 바위를 보려면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는 지금부터 한달간이 적기 일듯”이라고... 우리는 내년 봄에 다시한번 찾아 올 것을 기약하면서 대전 대암산악회 산행을 안전사고 없이 귀경하여 마무리 하였다. < 재 정리 함>

찾아가는 방법

대전 - 호남고속도로 - 태인I/C - 30번국도 부안 - 변산. 격포. 모항 - 석포리 - 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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