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암학교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15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여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청암 학생들이 소속된 충북 선수단에서는 15개 종목 중 농구를 제외한 14개 종목에 200명(선수 112명, 임원 88명)이 출전하였다. 제천청암학교는 역도, 조정, 배구 등 3개 종목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하였다. 역도 종목에서는 정소연 외 2명의 학생이 출전하여 금 1개, 은 1개, 동 3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세부종목으로는 백수민 학생이 –50kg급 스쿼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종합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정소연 학생은 +50kg급 데드리프트에서 금메달, 스쿼트에서 동메달로 종합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조정의 정구환 학생이 초‧중 통합 남자 500m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뿐만 아니라 김진혁 외 7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배구팀이 충북 대표로 출전하여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결승에서 대전 지역 팀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처음으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구 종목에서 수상하게 되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과 같은 쾌거는 제천청암학교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청암행복교육’의 결실로, 수준별 체육교육과 심신역량 강화 프로그램 활동 덕분으로 보인다. 특히 중학교의 ‘건강중심행복교육과정’과, 토요스포츠, 체육동아리 프로그램 등을 통한 훈련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