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소식> 대전 산호산우회(회장 김홍섭)는 지난 15일에 회원 43명은 늦은 가을의 산야에 찬 공기가 갑자기 찾아오고 첫눈내리는 날 전남 장성의 백암산(741.2m)을 찾았다.
백암산은 깍아지른 듯한 병품바위로 백양사를 감싸고 있고, 해발 741.2m의 상왕봉을 정점으로 전남 정성군, 순창군, 정읍시 입암면에 걸쳐 있으며, 그리고 단풍의 절경은 내장산 보다 못하지만 산악인들은 산세와 풍광이 좋아 많이 찾아 가는 곳이다.
우리 회원은 아침부터 조금씩 내리는 첫눈을 바라보면서 07시 40분에 대전I/C를 출발하고 호남고속도로의 벌곡휴게소에서 간단한 조식을 한후 잠시 휴게소 뒤 산을 바라보니 울긋불긋한 나무와 소나무 가지에 하얀 성애가 살며시 앉아 있어서 산악인들의 산행시 볼 수 있는 멋진 모습을 사전에 보여주는 듯 했다.
우리 회원들은 산행을 시작되는 남창골 주차장에 도착 했는데 밖에는 눈비가 오락가락하여 가져온 우비 및 방수용 등산복을 착용하고 등산을 시작하고 조금 올라오니 몽계폭포 표시가 있었지만 날씨 관계로 먼곳에서 바라보면서 다음에 찾아올 것을 기약하면서 정상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 하였다.
산에 올라 갈수록 첫눈이 지속적으로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온 곳은 사장봉과 상왕봉 표시의 삼거리에 도달하여 잠시 휴식을 하면서 좌.우을 살펴보니 온 산야가 하얀 눈으로 뒤덮인 것을 볼 수가 있었으며, 아마도 첫눈내리는 오늘 기쁨은 산행의 피곤함을 모르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어느덧 우리는 정상인 상왕봉에 도달하니 좁은 공간인지라 산악인들이 꽉 들어차고 정상표시에서 기념촬영들을 하고 있었다. 우리 일부 회원들은 정상기념 촬영을 포기하고 주변의 참나무가지에 멋진 성애의 모습으로 정상 상왕봉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다음의 행선지 도집봉으로 향했으며 나는 이곳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 잠깐 한방 찍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뒤따라 갔다.
정상 주변과 도집봉 및 구암사 표시 삼거리 주변에는 산행하는 사람들에게 피곤함을 달래줄 수 있는 아주 멋진 소나무들이 이곳저곳에 있고 또한 기념사진을 담을 수가 있었으며 아쉬점이 있다면 날씨가 흐린 관계로 저 멀리 보이는 전경들을 볼 수 없어서 다음으로 기약 해야만 했다.
백암산 하면 최고의 아름다운 곳 산 이름은 중턱에 자리한 백학봉(651m)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학이 날개를 편 모양의 하얀 바위가 가파르게 솟아 있었다. 밑자락에는 고불총점 백양사가 있고, 많은 스님이 수행 정진하는 절이란 뜻이 총림이 붙을 정도로 법력이 높은 곳이라고 한다.
우리는 백학봉 밑 바위사이 가파른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아직 남아있는 울긋불긋한 단풍잎과 나뭇가지 사이로 저 멀리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경들 만약 날씨가 맑을 때 산행 하였으면 아마도 감탄하여 기절 했을 것이라고 상상 해보기도 하였다. 내려오다 보니 약사암자가 있고 주변에서 휴식을 하면서 약수물로 목을 추기고 산 아래 백양사에서 백양사 단풍축제 행사 음악소리가 들려오니 더 한층 산행의 피곤함을 달려 주었다.
어느덧 우리의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 정도가 지난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100여년전 백제무왕 33년(632년)에 여환조사가 창건한 고찰 백양사를 찾아 보았다. 그곳에서 멋진 모습으로 포즈 취하고 촬영 하였지만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방해가 되 버렸다. 또한 백양사에서 잠시 “추야몽” 행사 안내원한테 차 한전 무료시음회 하고 “2009 백암산 백양사 단풍축제 추야몽”에 대하여 한 말씀 (영산대재, 산사음악회, 참사람 템플스테이)들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산행 일정을 결산하는 되풀이 행사와 산악인들의 가벼운 정을 모두 함께 즐기며 대전 산호산우회원는 첫눈내리는 날에 백암산에서 멋진 추억을 간직하였으며 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했다. <재 정리함>
산행코스 아래와 같습니다.
남창골 주차장 - 몽계폭포 - 상왕봉(정상) - 도집봉 - 구암사 갈림길 -
백확봉 - 약사암 - 백양사 계곡 -백양사 -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