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수) 오후 6시 논산 돈암서원(원장 김건중)에서 인문학 강좌가 개최된다.
이번 강좌는 돈암서원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5년 서원․향교 활성화사업 선정에 따라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인에게 알리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예(禮)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배용 원장이 ‘한국 문화유산의 세계화’를주제로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고 돈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9개)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논산 명재 고택에서 활동하고 있는 ‘큰댁어울 국악단'을 초청, 판소리, 사물놀이, 아쟁독주곡, 해금독주곡 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논산 돈암서원은 예학의 종장 사계 김장생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자 1634년(인조 12) 그 제자들이 창건하였고, 1660년(현종 원년)에 사액을 받은 기호유학의 대표 서원이다.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에도 보존된 유서 깊은 서원으로 서원 내 숭례사에는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위폐가 배향되어 있다.
논산시는 기호유교를 상징하는 돈암서원을 중심으로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추진과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돈암서원 활용사업을 추진해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도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