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실시한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SA(최우수)’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군 단위에서는 전국 11곳이 합산 총점이 90점을 넘어‘SA(최우수)’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충북 지자체 중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를 위해 매니페스토실천본부 모니터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실천계획서를 대상으로 1·2차 평가와 자료 검증을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지표, 30개 세부지표로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공약실천계획서에 설명된 종합적인 내용을 비롯해 각 공약별 세부내용, 공개된 정보의 구체성과 소통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가사업과 자체사업 구분, 연차별 투자수요 및 종합적인 로드맵 등을 공개해 최우수등급 선정에 한 몫을 했다.
군은 이번 민선 6기 공약실천계획서에‘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실현을 위해 군정 비전으로 제시했으며 △경제의 활력화 △복지의 맞춤화 △농업의 명품화 △관광의 산업화 △행정의 투명화 등 5개 분야, 47개 사업을 담았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민선 6기 공약의 토대가 잘 마련된 만큼 실효성 있는 공약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오직 5만 군민만을 생각하며 공약 이행을 위한 국·도비 확보,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