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소장 변나영)는 5월 27일, 상담소 교육장에서 여전히 근절되고 있지 않는 가정폭력(아동학대, 노인학대 포함), 성폭력, 학교폭력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18개 유관기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외 음성경찰서,음성군청 희망서비스팀,음성지역자활센터,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음성군노인종합복지회관,음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음성군보건소,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대한법률구조공단(음성지소) 등 관내 여러 기관이 함께 참석하여 각 기관의 주요 사업과 애로점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례회의도 열어 각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협조를 요청하였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에서 주관하고 있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간담회는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피해자 발생 시 신속하고도 안전한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실무자들간의 지역사회 정보 공유와 Win-Win partnership 강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의 경우 2014년 지난 한 해 동안 2,824건의 상담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가정문제(가정폭력, 부부갈등, 자녀문제, 이혼 등)상담이 1,4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 성희롱, 성 고민 등의 성관련 상담이 679건, 다문화가정상담이 145건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2015년 1월부터 5월말 현재까지는 1,078건 상담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가정폭력 상담이 724건, 성관련 상담 87건으로 집계 되었고 해가 갈수록 상담소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연령층도 10대 청소년부터 70대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변나영 소장은 “다양한 내용의 상담이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가정폭력, 성폭력상담 건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사실 바람직한 사회 현상은 아니나 한편으론 그만큼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민감성이 높아져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 각종 폭력 예방을 위해 상담소나 각 기관들이 열악한 근무 여건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폭력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외부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하겠다.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현실적인 지원 노력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다. ”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