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서북구 등산로 입구와 공원 등에 기피제함을 설치 운영하여 등산객들이 감염병 매개질환(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민간위탁방역단 구성을 완료하고 위생해충에 대한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나섰다.
서북구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기피제함은 성거산, 성산, 위례산, 월봉산, 봉서산, 노태산, 불당동 부엉공원 입구와 등산로에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몸에 뿌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피제함 사용은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옷에 뿌린 후 귀가한 후 옷을 세탁하는 것이 안전하다.
방역소독은 △해빙기 방역소독△유충구제△축사방역소독△여름철 방역소독△학교방역소독△구서작업△월동기 방역소득 등으로 나눠 시기별, 대상별로 맞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민간위탁업체가 맡게 될 3개 권역별로 모기 및 위생해충 다발지역을 파악하여 환경에 적합한 방역소독을 추진하기 위한 소독장비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위탁업체가 장비활용 방법을 선택하여 위생해충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3월∼4월 해빙기소독은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정화조, 하수구, 지하실 등 위생해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소독(유충구제 및 살충소독 등)을 실시했으며,
유충구제는 하천변, 물웅덩이, 축사주변, 폐타이어 적치장 등에 대해 서식지별 약품을 투입하는 소독을 했다.
또 5월∼11월까지 주택밀집지역 및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월동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밖에 방역기간 동안 24시간 방역 상황실을 운영하여 방역 추진상황과 주민불편사항을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위생해충으로부터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감염병 없는 해로 만들겠다”며 “시민들도 위생해충의 서식지가 될 만한 주변의 물웅덩이나, 타이어, 고인물 등을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