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농촌마을과 도심 아파트가 한자리에 모여 도농상생협력을 추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천안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마을대표와 부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마을과 도심 아파트 간 농특산물 직거래를 위한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직거래 자매결연은 결연을 희망하는 12개 농촌마을과 도시지역 12개 아파트의 신청을 받아 추진한 것으로,
농촌체험과 농산물 직거래, 농촌일손돕기 등 도농상생 협력교류를 통해 로컬푸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면서 농촌사랑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직거래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했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민선6기 공약사업인 ‘로컬푸드 직매장 구축 및 농산물 예약 직거래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자매결연을 계기로 농촌마을은 아파트 부녀회에 영농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거래하여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도시 아파트는 농촌현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농촌 일손돕기와 영농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언제 어디서든 천안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1단계 직거래 결연사업 이후 지속적인 관계유지 및 상호교환 방문 등 교류를 활성화하고,
2단계 자율참여 단계로 △자매결연 농촌마을 방문·체험영농△경로잔치 및 마을대동계 등 상호 교환방문△우수 농특산물 현장 직거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도 관리하기로 했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직거래 자매결연식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하고, 도시민은 농촌체험 등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