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고, 프랑스인과 함께하는 프랑스 요리문화교실
주성고, 프랑스인과 함께하는 프랑스 요리문화교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5.31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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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고의 소규모 테마형 체험활동과 글로벌 사회 감수성 제고를 위한 국제이해교육이 눈에 띈다.

 

주성고등학교(교장 임온철)는 미래사회 주역인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길러주기 위해 30일 ‘프랑스인과 함께하는 프랑스 요리 문화 교실’을 열었다.

 

이날 요리교실은 충북대학교 불문과 객원교수인 로돌프 매댕제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요리를 하며 프랑스 요리하며,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프랑스식 요리법에 숨은 과학, 사회, 역사 등의 융합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식으로 니스풍 샐러드와 양송이버섯 샐러드, 본식으로 화이트소스 곁들인 닭 요리와 프로방스풍 닭요리, 후식으로 마들렌느와 크레프를 모둠별로 만들며, 별다른 통역 없이 듣고, 직접 보고 요리를 통해 프랑스어를 체험했다.

 

로돌프 매댕제 교수는 “프랑스에서는 유치원부터 재료의 맛을 날것 그대로 느껴보게 하고 언어로 표현하게 합니다. 또한 여러 모양으로 잘라보면서 기하학과 수학을 몸소 체험하게 만듭니다. 외국요리 체험은 해당국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기제입니다”라며 열정적으로 문화 홍보 대사 역할을 했다.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를 맛보며 로돌프 교수가 들려주는 프랑스 식문화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들었다.

 

문화 교실에 참여한 유세빈(2년) 양은 “장래 꿈이 셰프인 제가 학교에서 이런 수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프랑스인의 감각에 맞는 한식을 만들어, 프랑스인들에게 한식의 깊고 다양한 맛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성고 임온철 교장은 “학교에서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맘껏 펼칠 마당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꿈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성고등학교는 국제이해교육을 분기별로 지속할 방침이다.

 

7월 기말고사 이후 꿈․끼 탐색 주간에는 ‘동시통역사의 세계’, ‘희망을 여행하는 공정여행’ 등을 기획중이며, 동아리별로 ‘독서테마기행’, ‘과학수사대 체험활동’, ‘친구와 함께 별밤 지새우기-천문대 답사’ 등을 실시하고 연말에 동아리 발표대회로 결과물을 공유하고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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