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제20회 환경의 날을 맞아 5일(금)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강당, 로비, 북문 앞 광장 등에서 시민, 단체, 그린리더,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생물자원, 미래의 자산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스무 살 새내기 대학생의 대전환경헌장 낭독, 환경상 시상 등 기념식과 함께 체험 및 홍보 부스 운영 등 시민들의 환경보전 실천의식 제고를 위해 다양하게 마련했다.
기념식에서는 환경상 수상자(3개 부문)에 대한 상패 수여와 환경의 날 기념 퍼포먼스로 시민 모두의 노력이 있으면 오염된 환경이 청정하게 변화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환경상 수상자는 환경대상(홍보․봉사부문)에 이길식 금빛평생교육봉사단 환경강사, 생활․자연부문에 대전·세종·충남환경기술인협회, 연구․ 개발부문에 방기웅 한밭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각각 받는다.
이와 함께 부대 및 체험행사로 3층 로비에서는 대전 생태계 대표 깃대종, 미세먼지, 층간 소음 등 환경 주요시책이 전시되며, 2층 로비에서는 체험마당 행사로 찾아가는 가정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니들이 물맛을 알아~, 나만의 자연물 액세서리 등 6개 부스가 운영되며, 재활용·수수께끼마당에서는 이면지 에코노트 들기, 재활용으로 싹트는 영양 콩나물 등 5개 부스가 운영된다.
또 홍보마당 행사로 예외 없는 식품완전표시제 캠페인, 녹색소비생활 실천홍보 등을 운영하며, 1층 전시실에는 자연·생태 사진 35점이 전시된다.
특히, 시청 북문 앞 광장에서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버스 체험체량 및 플렉서블 텐트 1동에서 푸름이의 초록에너지 헬멧, 찾아라 에너지 도둑, 도전! 푸름이 퀴즈 킹, 씽씽~ 초록발전소, 싱킹 아일랜드, 멸종위기 동물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규관 시 환경녹지국장은‘지난 20년간 대전시 환경의 질이나 정책 등이 크게 개선되어 본격 도약할 수 있는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20년을 내다보며 한발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환경보전실천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의 날은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보전 의지를 드높이고자 1972년 UN에서 6월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 매년 기념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