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장연면 박달산(825m)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박달산(8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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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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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이 울창하고 전망 또한 좋아서 인기

박달산 정상은 3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고 정상에서 780봉을 거쳐 추점 저수지로 뻗은 능선에는 군데군데 바윗길이 있어 재미있게 타고 내릴 수도 있으며, 수목이 울창하고 전망 또한 좋다. 추점리에서 수안보 온천장으로 갈 때는 기름목재를 넘는 것 보다 홍실 고개를 넘는 것이 길도 좋고 빠르다.

산행은 충주 시내에서 수안보 온천 방향으로 나가다 괴산 쪽으로 19번 도로를 넘어가면 약 20분 만에 느릅재에 도달한다. 해발 300m에 이르는 고개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낙엽송이 일렬로 늘어서 능선을 갈라 놓는다. 5분쯤 올라가면 무덤이 나타나고 잠시 전망도 열린다.

북쪽으로 건너편에 암벽으로 둘러쳐진 조그마한 산이 눈길을 잡는다.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소나무 숲으로 바뀐다. 30여분 산행 후 잠시 암릉길이 이어지다가 장송이 멋진 허리길에서 계속 동남 쪽을 향해 소나무 숲길을 헤쳐 올라가면 20분만에 전망이 탁 트이면서 720고지에 이른다.

이제부터는 능선 방향을 동북으로 하고 곧 잡힐 듯 두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보인다. 뒤의 좀더 높아 보이는 봉우리가 주봉이다. 한 키가 넘는 진달래와 참나무가 뒤덮인 완만한 능선을 따라 15분쯤 올라가면 앞의 봉우리에 이르고 잠시 내려가다 오름길로 바뀌면서 정상에 이른다.

동쪽으로 월악산의 자태가 한눈에 그 위용을 드러내 보이며, 오른쪽으로 호암사, 조령산, 주흘산을 잇는 연릉이 둘쭉날쭉 하면서 파노라마를 이룬다. 여기서 하산은 운곡동,방곡리,추점리로 각각 내려가는 코스를 잡을 수 있다. 정 북쪽으로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마을이 바로 운곡동이다. 그리고 바로 동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험상궂게 생긴 암릉코스가 방곡리나 추점리로 이어지는 코스다.

하산길은 능선 오른쪽으로 불어서 가파른 길을 내려가야 한다. 참나무 숲길을 20분쯤 내려가면 잘쑥한 안부에 이른다. 여기서 왼쪽으로 낙엽송 밭 사이로 뚫린 길을 따라서 30분쯤 내려가면 화전민 터였던 동골에 이른다. 이후로는 계류를 끼고 돌밭길, 20분만에 논과 밭이 보이기 시작하고 멀지 않아 마을이 나타나면 운곡동이다.

한편 위의 안부에서 동릉을 따라 20분쯤 산행하면 760고지인데 여기서 약간 왼쪽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만만치 않은 진달래 밭 사이로 나가는 암릉길을 오르내리며 약 30분 산행 후 왼쪽으로 갑자기 떨어지는 희미한 길을 따라 1시간쯤 계곡길로 내려가면 100여호가 똘똘 뭉쳐 있는 방곡리로 나온다. 여기서 산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산행 코스 : 느릅재 - 740봉 - 박달산 정상 - 780봉 - 추점 저수지 - 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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