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열매 없는 수나무로 교체해 냄새 걱정 덜어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일, 지난해부터 진행한 중앙로(목척교~대전역) 구간의 은행나무 가로수 교체사업을 완료했다.
구에 따르면, 중앙로 구간은 대전의 얼굴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나,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비대한 가로수로 인해 주변 상인들과 보행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이에, 구는 기존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 32주를 은행나무 수나무로 교체하는 사업에 착수해 마무리하게 됐다.
구 공원녹지과 담당자는 “과거에는 은행나무 암수구분을 위해 은행나무 꽃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어 구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은행나무 성감별 DNA분석법’을 통해 수은행나무만 확보 할 수 있었다.”며 뒷얘기를 전했다.
가로수 관련 불편사항은 동구청 공원녹지과(☎ 251-4761)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