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 이하 재단)은 6월 4일 청주에듀피아 개관 7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키로 했다.
재단은 당초 에듀피아 7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6일 토요일 선착순 어린이 77명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및 선물증정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여파에 따라 별도의 일정을 정해 해당 이벤트를 개최할 방침이다.
2008년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에 문을 연 청주에듀피아는 어린이들이 이야기와 놀이를 통해 창조적 감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 에듀테인먼트 체험관으로 7년여 동안 22만6293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2014년 1~5월, 1만 437명) 대비 올해 3789명(36%)이 증가했다.
에듀피아는 1,812㎡(약 500평) 규모에 두 개의 에듀테인먼트 체험관과 북 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저렴한 입장료(성인 4000원, 어린이 5000원, 단체 4000원)와 다양한 체험시설 및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시설을 자세히 살펴보면 1관은 회전롤을 따라 손잡이를 잡고 매달려가다 얼음부표 모형 위에 정확히 착지하면 되는 ‘둘리 남극여행’과 레이져 광선을 위 아래로 요리조리 피해서 통과하는 ‘플레이쟈쟈’, 음악에 맞춰 화면에 나오는 그림을 바닥에 있는 그림과 맞춰 밟으면 되는 ‘펌프펌프’, 방해물을 피해 늪지대의 외나무 다리를 통과해야하는 ‘둘리 정글탈출’, 중세 유럽풍의 고성에서 디지털 액자와 매직핸즈 등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마법의 성’, 그림자 놀이를 할 수 있는 ‘매직쉐도우’,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등 곤충의 생태환경을 눈으로 직접 보며 생명의 신비와 성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곤충생태관’, 만화, 교양도서 등을 읽을 수 있고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마린블루스 북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2관은 대형블럭, 무늬매트로 구성된 ‘상상놀이터’, 4대 문명의 하나인 이집트의 피라미드 내부에서 다양한 블록(고무블록, 자석블록, 퍼즐) 놀이를 할 수 있는 ‘피라미드의 비밀’, 다양한 색감을 체험하고 새로운 개념의 하키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미니에어하키’, 영유아용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크리안트시티’, 은하계 12별자리에 대한 상식을 배울 수 있고 특정 별자리에 망원경을 맞추면 해당 별자리에 대한 내용이 대형 모니터에 나오는 ‘우주이야기’, 닌텐도 위(WII)를 이용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닌텐도 존’, 세계 7대 불가사의한 미니어처 모형 전시와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문명동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청주에듀피아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본적 인성과 감성을 체득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라며 “재단이 자체 수익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에듀피아 시설에도 유익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시설을 보완하고 개발해 많은 어린이들이 방문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공휴일이 월요일이면 익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