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5일 도안면 송정리에 위치한 박철규씨 농가에서 홍성열 군수를 비롯해 직원 50여명이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농작업의 기계화율 증가에도 사람의 손이 꼭 필요한 작업에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군청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0.4ha의 복숭아 밭에서 복숭아 봉지씌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농가주인 박철규 씨는“봉지씌우기 작업은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라 항상 어려움이 많았는데 증평군 공무원들이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농촌인구 고령화와 영농인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져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마련했다”며“이를 계기로 군 직원들이 농업·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농업과 상생하는 증평군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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