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관내 외국인들의 민원서류 작성 이해를 돕기 위해 민원서류를 외국어로 해석한 ‘민원서류 외국어 해석본’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해석서는 외국인주민의 사용빈도가 높은 출생, 혼인, 체류지변경신고서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원서류 25종에 대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제작한다.
현재 음성군 관내 등록 외국인수는 7,642명(작년 12월말 현재)에 이며 이중 중국인이 3,266명으로 관내 외국인의 42.7%를 차지하며 베트남인은 845명이며 미국, 영국, 필리핀 등 영어를 쓰는 외국인은 2,606명이다.
군은 책자가 제작되면 군 종합민원과 및 읍면 민원창구에 비치할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호 종합민원과장은 “외국인 노동자들과 결혼이주 여성 증가에 따라 이들이 좀더 편리하게 군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 시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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