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남약쑥 영농조합 동주민센터 등에 훈증기 기증
대전시 중구 산성동(동장 장세근)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민원실에 설치된 약쑥 훈증기에서 모락모락 연기와 함께 약쑥의 향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대전광역시 지정 마을기업인 어남약쑥영농조합(대표 김인석)으로부터 기증받아 설치한 사자발쑥 훈증기를 이용해 사무실을 소독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구 어남동 선바우 아래 고랭지에서 생산된 사자발 약쑥 훈증기를 기증한 김인석 대표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약쑥을 피워 해충과 각종 돌림병 등 병균을 소독했다”며 “주민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많이 불안해 한다는 소식을 듣고, 산성동주민센터와 인근 금융기관 등 사무실에 약쑥을 피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어남약쑥영농조합의 약쑥 훈증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전화 042-271-0887로 하면 된다.
한편, 산성동 방위협의회 최성복 부위원장은 메르스 예방에 활용해 달라며 동주민센터에 세정제 30개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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