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유기농엑스포에 경제사절단 초청 등 협력 기대
지난 5월 19일 충청북도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중국 서북부의 섬서성에서 왕리샤(王莉霞)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10명이 5월 8일 충청북도를 방문했다.
금번 방문은 섬서성의 첫 번째 충청북도 방문이자, 지난 5월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위한 충청북도 대표단(단장 설문식 정무부지사)의 섬서성 방문에 이은 답방으로, 방문단은 경제, 바이오,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양 지역간 교류협력 확대 논의를 위해 충북도를 찾았다.
방문단은 단장인 왕리샤 부성장을 비롯해 야오홍줸(姚红娟) 섬서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리쌰오징(李晓静) 섬서성 씨엔양시(咸阳市) 부시장 등 고위급
공무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방문단을 파견한 섬서성은 충청북도와 같이 내륙 정중앙에 위치하고, 고대로부터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 기점으로 중국 서부대개발사업의 중추지역이며,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시안공장 준공 등 활발한 기업투자와 산업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 서북부 최대 경제지역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섬서성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환영 인사를 통해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섬서성 경제사절단의 방문을 요청하면서 “중국 서북부 지역의 ‘경제 중심도시 섬서성’과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을 표방하는 충북과의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단은 방문기간 동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한 뒤 6월 9일(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