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160)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160)
  • 임화신 기자
  • 승인 2015.06.1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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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를 쉬는 죄

구약의 인물 사무엘 선지는 역사의 과도기, 전환기에 나라를 살려내는 큰 사명을 감당하였던 인물이다. 그는 이스라엘 나라가 사사시대를 벗어나 왕정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온 국민의 정신세계를 건전하게 이끄는 데에 기여하였다.

그는 이스라엘 땅에서도 벽촌에 해당하는 라마란 마을에서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 한나가 아들을 얻기 위하여 눈물로 기도드린 열매로 얻은 아들이다. 그래서 이름을 짓기를 < 하나님께 간구하여 얻은 아들이란 의미로 사무엘 >이라 지었다.

그런 점에서 우리들도 모두 사무엘이다. 우리도 그렇게 기도드리면 응답 받는 길이 열려 있기에 사무엘이다. 나는 김사무엘이다. 지난해에도 올 해에도 기도드리는 바가 늘 응답되는 열매를 누리며 살고 있기에 나도 사무엘이란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땅에 블레셋 민족이 쳐들어와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에 등불처럼 흔들리게 되었다. 영적 지도자로써 국민들의 지지와 존경을 한 몸에 받던 사무엘이 온 국민들을 미스바 들에 모이게 하고는 성회를 열었다. 온 국민들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의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의 간섭으로 블레셋 적을 물리칠 수 있기를 기도드리는 미스바 성회였다.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사무엘상 7장 5절)

하나님께서 미스바 성회로 모여 기도 드리는 사무엘과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블레셋의 위협에서 이스라엘을 구해 주셨다. 사무엘의 시대가 그러하였던 것처럼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시대도 그 어느 때보다 기도가 필요한 시대이요, 기도의 사람들이 필요한 때이다. 사무엘은 나이 들어 숨지는 날까지 자신이 백성들과 역사를 위하여 하여야 할 일을 다음같이 말하였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다"(사무엘상 12장 23절)

오늘도 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짐한다. "나라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국민들을 위하여, 신도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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