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원장 김만성)은 대전의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에서 ‘2015 영어교사 심화연수’ 상반기 국외위탁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소속 초·중등 영어교사 23명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 실시한 국외위탁연수를 통해 학생들을 영어로 지도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배양하고 현지 학교에서의 수업 경험을 통하여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적용 능력을 향상시켰다.
연수단은 이 기간 동안 호주의 명문 대학인 퀸즐랜드 대학에서 3주간의 소그룹 집중 언어 훈련 및 교수법 습득을 통해 언어 및 수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관내의 초등 3개교(Junction Park State School, Kenmore South State School, Kenmore State School)와 중등 2개교(Cavendish Road State High School, Balmoral State High School)에서 1주간의 현지 수업 실습에 참여하며 호주 학생들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수업을 직접 진행하여 현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 마지막 날인 6월 5일에는 그래험 퀼크(Graham Quirk) 브리즈번 시장이 주재한 간담회에 23명의 파견 연수교사들이 전원 참석하여 4주간의 호주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시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양 도시간의 우애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본 국외위탁연수를 통하여 연수교사들은 호주의 우수 영어 프로그램과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호주에 한국의 문화와 한국영어교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 특히 연수 참여 영어 교사들은 연수 기간 동안 호주의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하며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고 언어에 대한 자신감과 현지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
대전교육연수원 김만성 원장은 “국외위탁연수를 통하여 호주의 우수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수업 실습을 경험한 초·중등 영어 교사들이 TEE능력을 함양함으로써 대전시 실용영어교육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