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섬김시정’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행한 주민등록분실 시 운전면허증 동시 발급서비스에 이어 6월부터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서비스(ONE-STOP)를 시행,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은 시청에서 여권발급 후 민원인이 경찰서를 직접 방문, 발급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동시발급 서비스를 통해 시청을 한번 방문하는 것으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한번에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방법은 여권을 신청 할 때 반명함 사진 1매와 수수료 8500원을 납부·신청하면 되고 면허증은 신청일로부터 4∼5일후에 여권과 함께 받아 볼 수 있다.
이번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볼 때 운전면허시험장 소재 자치단체에서만 직접수거 및 발급 방식으로 가능한 시책이었으나 과정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편교류방식으로는 충청남도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것이다.
민원서비스에 있어서 민선6기 ‘시민중심 섬김시정’의 가치를 하나하나 구현하겠다는 천안시의 의지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천안시의 여권접수는 지리적 접근성 등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1만6644건이던 것이 올해는 20.2%인 3362건이 늘어난 2만6건으로 증가하는 등 여권신청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원스톱 서비스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주재석 자치민원과장은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었다”며 “시청에서 한번신청으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발급, 고객만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