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1일 여성발전센터에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협의회 위원 및 담당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가족친화도 구축을 위해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민‧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중앙지원센터 강은영 센터장으로부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정책의 방향과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청주가정법률상담소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윤예정 상담원의 ‘아동안전지도 제작과 활용’에 대한 설명과, YWCA 여성종합상담소 박정민 소장으로부터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동‧여성의 귀갓길 안전보호를 위하여 7월부터 시범 시행에 들어가는 ‘안심든든 충북길벗 여성안심 귀가서비스’에 대하여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 정선희 소장으로부터 사업설명을 듣는 순서도 마련됐다.
‘여성안심 귀가서비스’는 충북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안전프로그램사업으로 청주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그간 취약지역 모니터링, 서비스 수요조사, 관계기관 간담회 등 준비절차를 이행했다.
향후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세부사업계획이 확정되어 시행되면 취약지역 아동․여성의 귀갓길 안전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혜정 여성정책관은 “앞으로도 아동․여성안전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좋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여성안심 귀가서비스와 같은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필요한 주민 밀착형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는 아동·여성안전 시책의 추진과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경찰, 교육청,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물론 여성폭력 보호시설, 의료기관, 대학 등 민간기관(단체)로 구성된 아동‧여성 지역연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11개 시군에서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의 아동‧여성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