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예방 ‘총력’, 대책 수립 및 주민 당부사항 홍보
가뭄피해 예방 ‘총력’, 대책 수립 및 주민 당부사항 홍보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6.1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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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정산면(면장 정성희)은 지난 10일 관내 저수지 및 영농현장 12개소를 방문해 저수량 및 모내기 현황 등을 점검하고 가뭄대비 농업용수공급 대책을 수립했다.

 

정산면 지역 올해 5월말 기준 누적 강수량은 239㎜로 최근 10년 평균 283㎜의 84%로 다소 낮은 수치며,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 역시 60%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재까지 농작물 생육상황은 벼의 경우 용수공급에 문제없이 모내기가 진행돼 98%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고추, 고구마, 깨 등 밭작물의 경우는 정식 이후 강우량이 적어 일부 농작물에 있어 잎이 시들고 생육이 지연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면은 앞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밭작물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해 분담직원과 이장을 대책반으로 구성해 피해 예상지역 파악과 관수실시 방안을 강구, 적기에 관수토록 농가 지도에 나섰다. 또한 지난달부터 양수기 및 송수호스 등 양수 장비를 대여 중에 있으며, 지난주 관내 치성천 일원 10곳에 물웅덩이를 긴급 설치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면 관계자는 “가뭄이 극심해질 경우 군과 협조해 추가 용수원 개발을 확대하고, 양수 장비 지원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로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목면(면장 정진설)도 10일 이장회의를 열고 계속되는 한발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고자 대책을 논의했다. 면은 우선 가장 피해가 우려되는 본의2리에 중형관정을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25대와 송수호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스프링클러 가동, 밭고랑 짚 피복, 웅덩이 파기 등 현장 여건에 적절한 방법을 추진하며 노약자 및 부녀 농가 중 한해 농가에 대해서는 마을단위로 지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목면 안심리 윤모씨(남, 56)는 “요즘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농작물이 말라가는 것을 보면 마음까지 타들어 가는 심정”이라면서 “관계 당국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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