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관내에서 시공 중인 연면적 5천㎡이상의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28개소에 대한 하도급관리실태 점검결과 지역 하도급율이 65.88%로 하도급 목표율 65%를 초과 달성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13일간 주택정책과장을 반장으로 자치구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지역업체 하도급참여율 65% 미만 현장과 공정율 10% 이하인 16개 현장을 중점 지도·점검하였다.
점검결과 관내 28개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율은 65.88%로 전년 동 분기(61.67%) 대비 4.21%, 금년 1분기(58.7%) 대비 7.18% 증가하였으며 이중 외지 건설업체 참여율은 59.67%,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은 78.27%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외지 건설업체 현장 중 지역업체 참여율이 높은(65%이상) 현장은 태산종합건설, ㈜포레스트건설 등 총 6개소로 조사되었으며, 지역업체 참여율이 저조한 현장(50% 미만)은 가수원동 승명종합건설, 봉명동 에스아이종합건설, 둔산동 한창종합건설, 대성동 코오롱글로벌 현장 등 4개소로 나타났다.
또한, 대전 건설업체 참여율은 대부분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장원토건, 레자미종합건설 등 60% 이하인 현장도 있어 이들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 되었다.
대전시는 지역업체 하도급율이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 금년 1월 하도급관리T/F팀을 신설하여 하도급관리업무를 전담하게 함으로써 각종 심의ㆍ허가ㆍ승인ㆍ착공 등 사업추진 단계별 메뉴얼을 작성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 졌으며 시ㆍ자치구간 원활한 협업행정이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김동욱 시 주택정책과장은“앞으로도 건축 인 ․ 허가 시 지역업체 참여 권장, 시공사와 양해각서(MOU) 체결, 지속적인 현장관리를 통한 지역하도급 참여 독려 등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65% 이상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