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환경오염에 대한 예측·예방적 행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전국 최고의 청정 자연을 보전하고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범 군민적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확산하고 도랑살리기운동 확대를 통한 친수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활 속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을 도모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이달부터 자전거 이용 마일리지제를 본격 시행, 참여 신청자 수 200여명을 넘기며 범 군민적 동참 분위기 조성에 성공했다. 군은 앞으로 연말까지 자전거 이용 실적에 따라 600㎞ 3만원, 1500㎞에 5만원, 2000㎞에 10만원의 청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하고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군민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신규가입가구 3086여명을 기록하며 목표의 96.5%를 이미 달성했다. 이를 통해 6개월간 55만8211㎾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이산화탄소 23만6681㎏을 감량해 4만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 효과를 거뒀다.
군은 이 밖에 쓰레기 투기, 생활하수 무단배출 등으로 오염된 도랑을 정화하기 위한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 운곡 후덕리 외 8개소에 수생식물 식재, 돌보 및 징검다리 설치, 자연석 쌓기 등으로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옛도랑으로 복원했다. 앞으로도 방치된 마을도랑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석화 군수는 평소 청양의 소중한 재산 ‘청정 자연’을 지켜나가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갖고 축사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예방적 환경지도 강화와 함께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강력 처벌하며 단호히 대처하고 있다.
관내 축산농가 543개소, 대기·폐수 배출업소 58개소, 폐기물 배출업소 및 처리업체 70개소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사전 지도점검을 강화해 민원의 최소화는 물론 환경오염행위 사전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병든 지구 살리기는 현대인이 풀어가야 할 숙명적 과제”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환경보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근원적 오염원 예방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