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15일 오전 9시 35분경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화재는 운전자 박모 씨(남, 운전자)에 의하면 “고속도로를 주행 중 펑 소리가 나서 갓길에 정차하였는데 엔진쪽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차량 엔진과 좌석에 불이 붙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상태였으며, 도착한 소방대원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발생 10분 만에 완전진압 되었으며, 추가 2차사고 및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에 의하면 이번 화재는 엔진룸에서 발화가 시작된 형상이며 출고된 지 12년 된 차량으로서 고속주행 중 발화된 점으로 보아 엔진과열에 의한 엔진룸에서 발화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엄기만 현장대응조사1팀장은 “여름철 차량 화재는 에어컨을 과다 사용하여 엔진이 과열되거나 폭염에 방치된 차안의 일용용 라이터, 내비게이션 등이 폭발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면서 "특히 차량 안에 차량용 소화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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