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윤철규)은 메르스 초기단계부터 보건당국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6. 6(토)부터 메르스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여 24시간 상황을 관리하는 등 정부의 총력 대응 방침에 맞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발생 초기부터 지방청 각 과 및 경찰서별로 메르스관련 체크리스트를 자체 제작하여 경찰이 조치 해야할 일을 꼼꼼하게 점검함으로서 충북지역에 메르스 확산 방지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강력사건에 준하는 신고처리 및 허위사실 유포 강력 수사,-
특히, 메르스 관련 보건당국의 협조요청이나 112신고는 강력사건에 준하여 최우선적으로 조치하는 등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메르스관련 112신고는 현재까지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5건 등 총34건으로 현장 출동시 보호장비를 착용 후 무단이탈자를 설득·경고하여 귀가조치 시키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소재 불명 격리대상자 소재 확인 요청 13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조치로 한시간내에 소재를 모두 확인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메르스관련 유언비어 유포 행위 및 환자 개인정보유출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중이며 지방청 사이버 수사대에서 24시간 인터넷 포털 및 SNS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한 수사 등 강력한 대처로 국민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있다.
메르스 신속대응팀 선제적 운영,
메르스 확진자 및 격리대상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락 불능자 소재확인 요청 및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거부·방해·기피시 신속하게 현장출동을 목적으로 지방청과 12개 경찰서에 수사·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서별 13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사법처리를 위한 사전준비에 착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 현장 조치와 관련하여 경찰의 설득·경고에도 불구하고 명령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강제력을 행사하여 격리 조치하는 등 신속대응팀이 출동하여 후속 지원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음주단속 등 기본근무 유지로 기초치안 확립,
충북경찰은 메르스 감염자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대응과 함께 음주단속 등 경찰 기본근무 및 대민 봉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등 민생치안에도 소홀함이 없이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6. 5일 이후 신호위반 등 교통단속은 2,101건, 음주단속은 153건을 처리하는 등 메르스 때문에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불식 시키고 있으며, 메르스가 안정화 될 때까지는 유흥가 주변 순찰근무 및 거점근무로 음주운전 예방과 단속을 병행하며 대로를 차단하는 방식은 지양토록 하고 있다.
한편, 지난 6. 15(월), 기동1중대 대원들은 가덕면 매실단지에서 가뭄과 메르스로 인해 이중고를 겪는 농민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벌여 매실 1,000kg을 수확하는 등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었다. 가덕면 매실단지는 메르스로 인해 매실 수확 체험 행사가 취소되는 등 가뭄이 겹쳐 매실 수확에 큰 차질을 빚어었다.
경찰관 메르스 감염예방 등 위생관리,
한편, 충북경찰은 국민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경찰 스스로가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경찰이 메르스에 감염되어 국민이 불안감을 느끼는 사태가 없도록 하고 있다.
메르스관련 신고처리 및 집단 사태 등에 대비 개인보호장비 835셋트와 마스크 8,000여개를 일선 경찰서에 배부하여 112순찰차, 교통순찰차 등에 비치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민원인 또는 관계자가 자주 출입하는 수사부서 등에 민원인용 마스크를 비치하여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단체 숙영·급식생활을 하는 의경부대원은 매일 2회 체온을 측정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 비치와 주기적인 소독·방역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집중력 있는 근무와 보건당국 적극 지원,
충북경찰은 메르스 대응 업무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에게 주어진 권한을 당당하게 행사하여 메르스가 완전 종식될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집중력 있게 임한다는 방침이며, 보건당국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는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소재 파악 등의 요청시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