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부서별 전통시장 방문의 날 운영
충주시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부서별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메르스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외식‧유통‧숙박‧관광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중식시간을 이용하여 부서별 전통시장 방문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17일 홍보담당관실 직원들과 함께 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꼈다.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조 시장은 “메르스가 가뜩이나 어려운 전통시장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어,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로 오늘 전통시장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우리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조속히 메르스 상황이 종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통시장 방문의 날은 충주시 국‧소‧본부별로 날짜를 정하여 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9일까지 운영된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