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금 활용, 지역사회 확산 방지 위해 총력 기울여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17일 재난관리 기금을 활용하여 메르스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170여 가구에 기본적인 생필품을 지원했다.
격리자의 상황을 1:1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수시로 체크하고 있는 보건소와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140명의 모니터 요원들이 생필품 전달에도 투입되었다.
구에서 지원하는 생필품에는 백미와 라면을 포함, 통조림과 장조림류, 김세트, 생수, 즉석식품, 전자체온계, 마스크(N95, 일회용마스크), 손세정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중구는 관내 주민은 물론, 타 지역주민이지만 중구에 격리되어 있는 대상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생필품을 지원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자가 격리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며 “불편을 참고 조금만 더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 메르스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함께 민관협력을 통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재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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