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노균 충북농촌체험협회장, "메르스 안전한 충북농촌관광 오세요"
오노균 회장의 FM 89.3 청주 kbs 1라디오. [유 용의 시사투데이] 6월19일(금) 아침 8시30분∼56분.방영되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진행자 :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 사태로 농촌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뭄이 지속되고 있고 농촌체험마을은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충북 농촌지역의 어려움과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오 노균 회장 연결해,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마을의 현실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노균 : 안녕하세요
진행자 : 오 회장께선 충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의 회장직과 함께현도면에 있는 오박사마을의 대표이기도 하신데....지금 메르스 사태로 오박사마을도 어려운 상황이죠?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오노균 : 저의 마을이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사업을 추진 한것이 10년정도 되는데 올해 메르스파동같이 체험객이 한명도 오지 않는일은 처음입니다. 과거 사쓰나 진드기여파...작년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농촌체험방문단이 줄긴 했어도 이번같이 예약도 전부 취소되고 학생과 일반 시민등 한건의 체험관광이 없는일은 처음 입니다. 오늘 현재 저의 마을에 예약 취소 인원은 약 6백여명 정도 됨니다.
진행자 : 그렇다면 오박사마을 외에 충북의 다른 체험마을 상황은 어떤지요?
오노균 : 6월10~14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서울 광화문에서 여름농촌페스티발을 통해 농촌체험관광을 전국적으로 홍보 할려 했는데 메르스 사태로 정부 행사가 취소 되었습니다.또한 지자체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자로 지정된 마을과 저의 도협의회에는 58개 마을이 소속 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메르스 파동으로 거의 체험객이 중단 되었다고 보시면 됨니다.특히 유치원과 초,중등에서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농촌체험활동이 이루어지지고 있는데 학교까지 휴교 되고 있으니까 체험마을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할수 없어요. 특히 아쉬운것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체험마을에서 특히 안전문제에 특별히 대비해 왔거든요.오늘 오후 6시에 도협의회 이사회를 긴급 개최하여 공동체 방역대책과 농촌체험 활성화 방안을 협의 하고자 합니다.
진행자 : 지금 협의회에서 메르스 예방과 퇴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하고 계십니까?
오노균 : 저의 협의회에서는 마을및 사무장을 대상으로 체험객 안전문제와 각종 사고등을 사전에 방지 하여 위하여 역량강화교육을 2박3일 개최했습니다. 또한 이번 메르스 사태에는 발병 초기부터 마을리더와 사무장,체험해설등이 개인위생과 체험시설등에 소독과 청결등 예방 대책을 강구 하고 있어 아직 까지 우리도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한건의 메르스가 발생 하지 않았지만 더욱더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매일 체험마을의 상황을 점검 하고 있으며 비누물로 손씻기와 노약자 마스크 착용,에탄올 소독등을 독려 하고 있습니다.특히 에탄올소독은 소독약을 약국등에서 쉅게 구입할수 있기 때문에 증류수와 함께 8:2로 혼합하여 체험시설에 하루 2~3회 스프레이 처치 할 수 있도록 했고, 만에 하나 의심환자가 생길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 토록 했습니다.
진행자 : 농촌체험관광의 중요성과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체험관광이 더욱 발전하고, 관심이 더 높아지기 위해선 어떤점이 필요하다고 보고 계신지요?
오노균 : 지금 농촌은 위기 입니다.무엇보다 기후변화에 농업이 대응하기가 쉅지 않고요.FTA로 인한 저가 농산물 수입,농촌인구의감소및 고령화,도시민과의경제적 문화적 양극화등이 우리농촌의 현주소입니다.그러나 우리농촌의 경관,자연환경,전통문화등은 도시민들에게 휴양과 체험공간을 제공 하는데 더 없는 삶의 터전입니다.
진행자 : 이제 조금 있으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는데..청취자들께 메르스 걱정 없이, 농촌체험마을 많이 오시라고..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해주십시오.
오노균 :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농촌체험관광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데요. 우리도에서도 영동의 박우양의원이 충청북도농촌체험관광지원조례를 발의하여 도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농촌체험관광의 활력화에 적극 앞장 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농촌은 쾌적 하고 메르스에도 철저한 소독으로 절대적으로 안전하니 주말이나 여름방학때 자녀들과 함께 우리도내 58개 농촌 체험마을로 꼭 오셔셔 체험도 즐기시고 휴식도 취하시고 농촌 체험도 하시면서 놀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도 인정해 주니까 농촌 봉사도 하시고 하면 아주 좋겠습니다.우리도내 농촌체험 관광의 모든 정보는 충북대학교내에 위치한 저의 협의회에서 제공 하고 있는데 전화번호는 043-249-1868입니다. 올 여름은 농촌 관광으로 정하세요!!
진행자 : 네, 오늘아침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오 노균 회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