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원 투입해 도덕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충주시가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5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대상사업에 산척면 도덕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의 체계적인 관리로 하천과 호소의 수질과 수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2012년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금년도 사업대상에는 전국 27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충청권에서는 충주시와 충남 논산시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은 충주에서는 처음 선정된 것으로, 사업대상지인 도덕마을 도덕천은 삼탄유원지와 충주호로 물길이 직접 이어지는 도랑이어서 충주호 수질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마을주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과의 상호협력으로 마을주변 도랑정비, 수생식물 식재, 환경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탁 환경정책과장은 “도랑살리기 사업 선정을 통해 그동안 생활하수와 농약,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농촌마을 도랑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도덕천의 생태계 복원을 돕는 한편, 주민 환경교육을 병행해 건강하고 자연이 살아있는 청정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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