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전명우)는 18일 10:00부터 지북정수장에서 염소가스 누출대비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최근 잦은 유해가스 누출사고와 관련 정수장 수돗물 소독약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염소가스 누출시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의 숙지와 정수장 근무자의 재난 초기 대응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
직원들은 각자 맡은 임무에 따라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상부기관, 유관기관 및 협력업체에 즉시 관련상황을 통보 하였으며. 응급복구반은 사고현장에 즉시 출동하여 가스누출을 확인, 가스밸브 차단, 잔류가스 제독 등 초기 대응조치을 신속히 펼쳤다.
염소가스는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고 공기보다 2.5배 정도 무겁고, 460배의 팽창력을 가지고 있어 누출시 바닥에 체류돼 인명피해는 물론 시설물 안전에 피해를 초래할 수있는 물질로 독성가스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함양해 염소가스 누출사고 및 유사한 사고 발생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초등대처할 수 있도록 임무를 숙지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지북정수장은 원수로 대청댐 물을 사용하며 약품처리, 침전, 여과 등의 정수처리 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소독을 하여 하루 94,600톤의 수돗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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