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의료기기 대표 등 20여명 오송첨복단지 방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 이하 ‘오송재단’)은 대한병원협회(사업위원장 정영진)와 미래의료산업협의회(회장 신병순) 20여명이 재단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는 충북도에서도 함께 참석하여, 오송재단과 의료협회와 더불어 3자간에 회의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 의료산업에 대한 진단과 오송첨복단지의 성공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재단의 핵심인프라인 첨단임상시험센터 유치 현황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의료협회 측은 우리나라 의료정책과 산업구조의 시스템이 사업화에 맞게 수정․보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재단 측 선경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먹거리 사업이 의료산업이라고 하지만 기술 R&D에서 사업화로 성공하는 건 10%도 안 된다. 그 이유는 의료산업 정책 수립시 의료인이 참여하는 구조가 없어 현실감 있는 정책이 나오기 어려우며, 의료인은 병원에만 갇혀 있어 아이디어는 있어도 산업화로 가는 길을 모른다. 혹 어느 수준까지 와도 의료산업의 데쓰밸리(죽음의 계곡)를 극복하지 못해 중간단계에서 IP를 넘겨버려 사업화라는 꼭대기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점에서 오송첨복단지의 역할은 의료산업의 데쓰밸리를 극복하게 도와줘서 의료산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하나 만들어내야 한다. 그러면 기업들이 오송첨복단지 안에서 어떤 방법으로 사업화로 가게 되는지 그 길을 알게 되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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