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고등부 카누팀 역사의 산실인 한밭고등학교(교장 임창수) 카누부는 2015년도 제14회 파라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고부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제1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15.4.28.~5.3.)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전국카누대회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루어 냈다.
6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강원도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량과 기량 변화를 점검하고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
한밭고등학교는 200m K-1(2학년 손동건), K-2(3학년 이상훈, 2학년 손동건), 1000m K-1(3학년 이승주), K-2(3학년 이승주, 이상훈), C-1(2학년 김규명), 500m K-2(3학년 이상훈, 이승주), K-4(3학년 이상훈, 이승주, 전대환, 2학년 이성원), C-1(2학년 김규명)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고 C-1 200m, C-1 500m, K-1 500m, K-1 1000m, K-2 1000m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추가하여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으로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밭고등학교는 올해 2회 연속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우리나라 고등학교 카누 종목의 최고봉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였고, 특히 3학년 이상훈, 이승주 선수는 4관왕, 2학년 손동건 선수와 김규명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며 최정상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올해로 5년째 팀을 맡은 김남훈 감독은 “한밭고등학교 카누부의 전국대회 2회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는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대전광역시교육청과 본교 교장선생님의 배려 덕분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독․코치와 선수들이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훈련하여 얻은 값진 결실이었다.”라고 하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이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