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가 6월 한 달간 가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현안문제 극복을 위해 주말․평일 할 것 없는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주말인 20일(토) 단양․제천의 가뭄현장을 찾았다.
먼저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3리 일원에서 고추․수수 등 농작물을 경작하는 이성운 씨 농가를 찾아, 농작물의 생육상태와 급수지원 상황 등을 살폈다.
이 지사가 가뭄대책 현장에 방문했을 때, 때마침 반가운 비가 내렸다. 이 지사는 “충분한 양의 강우는 아니지만, 이렇게 비를 만나니 무척이나 반갑고 기쁘다”면서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는 그날까지 농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천으로 발걸음을 옮겨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의 전상진 씨 농가를 찾아 브로콜리재배포장 중형 관정개발 작업을 살피기도 했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같은 날 메르스 극복을 위해 대응현장인 충주의료원을 찾아, 의료진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주의료원의 격리병상 운영현황과 선별진료소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현장방문에서 근무자를 격려하며 “쉼 없이 근무하여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겠지만 메르스로인해 불안해하는 도민을 생각하면 주저앉을 여유가 없다”면서 “메르스로부터 도민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현장의 사소한 정보하나에도 귀를 기울여서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2일), 메르스 유관기관 긴급 회의(6일), 메르스 대책 브리핑(9일), 국가 의료재난 대응 위한 지방의료원 기능 확대 지원 정부 건의(10일), 메르스 대응현장 충북대병원 방문(11일), 옥천군 메르스 대책현장 방문(13일), 가뭄 및 메르스 극복 유관기관 대책회의(17일) 등을 열였다.
이시종 지사 역시 수시 메르스와 가뭄대책 현장을 점검하고, 공식일정 후 메르스대책본부와 가뭄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하는 등 충북도는 현안상황 조기 종식과 대책마련을 위한 바쁜 발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