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고장 옥천군에서 캠벨리어가 19일 첫 출하됐다.
동이면 세산리에서 45년째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백석철(74)씨는 아내 고군자(74)씨와 함께 1만86㎡의 비닐하우스에서 포도 수확에 여념이 없다.
그는 자연발효된 계분을 퇴비로 사용해 포도의 작황이 좋고 포도의 당도도 16브릭스를 웃돌아 상품성이 우수하다
지난 3일에는 경남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녹색농업대학 포도학과 학생들이 이 곳을 방문해 포도재배 기술 등을 견학할 정도로 우수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백씨의 포도는 다음달 20일까지 13~15t 대전농협공판장으로 출하된다.
가격은 2㎏ 1만2천원으로 출하 예정으로 최근 메르스 등 소비시장이 위축되는 등 지난해 1만5천원보다 낮게 가격이 형성됐다.
백씨는 “시장경기가 회복돼 많은 분들이 맛있는 옥천포도를 맛 보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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