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메르스 여파로 오는 27일(토) 시행되는 제3회 공개경쟁 필기시험에 수험생 불안 심리를 차단하고 감염 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능동감시자 포함)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능동감시자 2명을 찾아내어 모두 6월 23일(화) 이전 격리 해제자로 판명하는 등 만일에 있을 자택 방문시험을 대비하고 있다.
시는 격리자 등은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없기 때문에 감독관, 간호사, 경찰 등 우선 5개조 20명 시험 집행관을 편성하여 수험생 자택을 방문하여 시험관리 매뉴얼에 의해 시험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개 시험장에서는 수험생 동선을 고려하여 마스크 미착용자 지급, 발열체크(비접촉식 체온계), 손 소독(세정제 비치) 등을 실시하고 메르스 의심자에 대해서는 추가 검진을 거쳐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구 둔원중학교 등 11개교 281개 시험장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험 전일과 당일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상열 시 총무과장은“메르스 사태가 이번 시험에 원천 차단되어 안전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할 계획”이라면서“각 수험생은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자가 격리자 및 능동감시자는 필히 시 총무과(042-270-406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채시험은 일반직 8급・9급 17개 직류에 178명을 선발하며, 총 7,342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은 41:1 이다
※ 운전직 9급-148:1, 농업9급-86:1, 간호8급-68:1, 행정직(일반)9급-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