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15년 시각장애학생 점자정보단말기 보급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수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점자정보단말기 구입비용 1억 7천 4백만원(30대분)을 대전맹학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구입한 노후 기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점자정보단말기 60대, 아이패드 24대 등 총 84대(총 3억 6천만원)를 지원하였다.
대전맹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시각장애학생은 전맹 학생과 저시력 학생으로 구분되는데, 전맹 학생에게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하고, 저시력 학생에게는 아이패드를 제공하여 최적의 교수학습 환경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러한 기기 지원을 통해 부피가 커 휴대하기가 불편했던 점자도서와 녹음도서의 휴대가 용이해지고,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관련 도서를 통해 토론, 독서, 음악감상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베리어 프리(Barrier-free)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배움의 길에서 꿋꿋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쫒고 있는 시각장애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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