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투입해 조경수 12주, 야생화 1,370본 등 식재
청주시는 도심 내 부족한 녹지를 확보하고 어르신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청주상당 노인복지관 옥상녹화사업을 완료했다.
상당구 지북동에 있는 상당노인복지관은 500여 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그동안 어르신들의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였다.
이에 시는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상에 청단풍 외 3종 12주 조경수와 상록패랭이 외 6종 1,370본 야생화를 심고 평상, 의자, 그늘막 시설인 썬차일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어르신들은 데크와 판석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정서안정을 취할 수 있으며 수목과 꽃으로 둘러싸인 잔디 위에서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옥상녹화는 여름철에는 4℃ 낮추고 겨울철에는 1℃ 높여 연간 6.4~16.6%의 건물 냉난방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물뿐만 아니라,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옥화녹화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그린시티, 생명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현대병원 등 9곳에 3억6만 원을 투입해 옥상녹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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