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남부출장소(소장 정일택)는 6월 24일 옥천군 이원면 칠방리 금강에서 ‘한국 특산 어종 꺽지’ 치어 1,000마리를 방류했다.
꺽지는 농어, 쏘가리 등과 함께 농어과에 속한 우리나라의 담수산 특산어종이다. 육질이 우수하고 맛이 담백하여 예로부터 고급횟감이나 매운탕 감으로 선호도가 아주 높으나, 최근 멸종이 우려될 정도로 급속한 자원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남부출장소는 수중 생태계 자원 보호를 위하여 치어를 생산해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류하는 치어는 남부출장소에서 양식하고 있는 친어에서 자연형 수조를 만들어 5월부터 채란을 실시하여 생산했다. 질병으로부터 금강을 보호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수산산생물 질병검사를 의뢰하여 방류 적합판정을 받았다. 남부출장소는 자연 수계에서 2~3년 후에는 15~20㎝정도의 큰 고기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부출장소장은 “앞으로도 금강수계의 수중 생태계 자원 감소를 막아 깨끗한 청정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계속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부출장소 직원들은 꺽지치어 방류를 마친 뒤 금강수중생태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금강다슬기자율관리어업공동체(회장 길명기) 회원 10여명과 방류수면 인근 금강주변의 쓰레기 청소 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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